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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FS란 무엇이고 스트리밍 서비스의 라우드니스 정규화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라우드니스 단위 LUFS의 뜻, 국제 표준 ITU-R BS.1770과 EBU R 128이 정한 기준값, 스포티파이가 공식 문서로 밝힌 -14 LUFS 정규화 방식과 유튜브의 안정적인 볼륨 기능을 공식 자료 기준으로 설명한다.

라우드니스는 '얼마나 크게 들리는가'를 재는 단위다

[AI 생성 이미지] LUFS란 무엇이고 스트리밍 서비스의 라우드니스 정규화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오디오 파일의 볼륨을 이야기할 때 흔히 쓰는 dBFS 피크 값은 파형이 가장 높이 치솟은 순간만 본다. 사람이 느끼는 크기와는 잘 맞지 않는다. 그래서 국제전기통신연합이 ITU-R BS.1770이라는 측정 방식을 정했고, 이 방식으로 잰 값의 단위가 LUFS다. 사람 귀의 주파수 감도를 반영한 필터를 거쳐 일정 시간 동안의 평균 에너지를 구하는 방식이라, 같은 피크 값이라도 실제로 크게 들리는 소리와 작게 들리는 소리를 구분한다. 곡 전체를 한 값으로 요약한 것이 통합 라우드니스이고, 보통 이 값을 기준으로 마스터링 타깃을 말한다.

방송 표준 EBU R 128이 정한 기준

유럽방송연합의 EBU R 128 권고 페이지에 따르면, 이 권고는 ITU-R BS.1770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평균 라우드니스를 -23 LUFS로 정하고 허용 오차를 플러스마이너스 0.5 LU로 둔다. 라우드니스 값과 함께 라우드니스 범위, 최대 트루 피크 레벨을 필수 기술 값으로 쓰도록 요구한다. 현재 판은 2023년 11월의 5.0판이다. 방송에서 프로그램마다 볼륨이 들쭉날쭉하던 문제를 해결하려고 만든 기준이며, 스트리밍 서비스가 쓰는 값보다 훨씬 낮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된다.

스포티파이가 공식적으로 밝힌 정규화 방식

스트리밍 서비스 중 정규화 방식을 공식 문서로 가장 자세히 공개한 곳이 스포티파이다. Spotify for Artists의 라우드니스 정규화 문서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ITU 1770 표준에 따라 트랙을 -14 dB LUFS로 맞춘다. 원본 파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재생 시점에 양 또는 음의 게인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즉 -10 LUFS로 마스터링한 곡은 재생 시 4 dB만큼 줄어들고, -18 LUFS 곡은 4 dB만큼 올라간다.

정규화는 웹 플레이어와 TV·스피커 같은 서드파티 기기에서는 꺼져 있다. 프리미엄 이용자는 세 단계 중 고를 수 있는데, 크게는 -11 dB LUFS, 보통은 -14 dB LUFS, 조용하게는 -19 dB LUFS다. 크게 설정에서는 다이내믹한 곡이 왜곡되지 않도록 -1 dB 지점에 리미터가 걸리며, 어택 5밀리초와 디케이 100밀리초로 동작한다고 문서는 밝힌다.

마스터링 권고도 적혀 있다. 통합 라우드니스 -14 dB LUFS를 목표로 하고, 손실 압축 포맷을 고려해 트루 피크는 -1 dB TP 아래로 유지한다. -14 LUFS보다 크게 마스터링한다면 트랜스코딩 왜곡을 피하기 위해 트루 피크를 -2 dB 아래로 두라고 권한다.

유튜브는 목표 수치를 공식 문서에 적지 않았다

유튜브 쪽은 사정이 다르다. 유튜브 고객센터의 권장 업로드 인코딩 설정 문서는 오디오 코덱으로 AAC-LC, Opus 등을 권하고 샘플 레이트 48kHz, 스테레오 384kbps 같은 인코딩 값을 제시하지만, 라우드니스 목표치나 정규화 방식은 언급하지 않는다. 인터넷에 흔히 도는 '유튜브는 -14 LUFS'라는 말은 공식 문서에서 확인되지 않으므로 이 글에서는 미확인으로 둔다.

대신 재생 쪽 기능은 문서화되어 있다. 고객센터의 '기기에서 동영상 볼륨 제어' 문서에 따르면, '안정적인 볼륨' 기능은 조용한 구간과 큰 구간 사이의 폭을 줄이기 위해 볼륨을 계속 조정하며, 유튜브에서 영상을 볼 때 기본으로 켜져 있다. 다만 유튜브 뮤직과 공식 뮤직비디오에서는 꺼져 있고, 시청자가 플레이어 설정에서 직접 끌 수 있다. 곡 전체를 한 값으로 맞추는 정규화와 달리 재생 중에 계속 개입하는 방식이라, 다이내믹이 중요한 음악 콘텐츠에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난다.

제작자가 실제로 할 일

원리를 알면 할 일이 정해진다. 첫째, 마스터링 단계에서 통합 LUFS와 트루 피크를 측정한다. 둘째, 유통할 플랫폼이 공식 문서로 밝힌 값이 있으면 그 값을 목표로 잡고, 없으면 -14 LUFS 안팎과 트루 피크 -1 dB TP라는 스포티파이 권고를 기준선으로 삼는다. 셋째, 한 콘텐츠 안에 여러 곡이 들어가는 플레이리스트 영상이라면 곡 사이 편차를 없애는 것이 절대값보다 중요하다. 정규화는 영상 전체에 한 번 적용되므로 곡마다 다른 볼륨은 그대로 남기 때문이다.

측정한 값이 목표에 맞는지 빠르게 확인하려면 LUFS 목표 체커를 쓸 수 있고, 마스터링에서 업로드까지 이어지는 공정은 C4 과목에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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