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곡을 스토어에 올리려고 유통사를 고르다 보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사실이 있다. 유통사마다 AI 음원 정책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 TuneCore와 CD Baby는 2026년 기준 100% AI 생성곡을 아예 받지 않는다. 받아 주는 곳 중에서도 과금 구조가 갈려, 곡의 쓰임에 따라 유리한 유통사가 달라진다.
유통사를 두 갈래로 나눠 보는 이유
![[AI 생성 이미지] AI 음원 유통사 비교 — UnitedMasters vs ONCE, Content ID와 비용](/assets/blog/2026-09-05-suno-distribution-comparison.webp)
AI 음원의 쓰임은 크게 둘이다.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영상에 실리는 곡, 그리고 아티스트 이름으로 스토어에 내는 발매곡. 이 둘은 필요한 기능이 다르다.
플레이리스트에 실리는 곡의 수익 축은 유튜브 Content ID다. 영상에 곡이 쓰일 때 수익을 인식시키는 장치인데, 유통사마다 이 기능의 과금 구조가 크게 갈린다. 반면 스토어 발매곡은 Content ID가 없어도 되고, 대신 낮은 곡당 비용과 아티스트 토픽 채널 생성이 중요하다.
UnitedMasters — 플레이리스트 곡에 맞는 구조
공개된 요금제 기준으로 UM은 DEBUT 연 $19.99 / SELECT 연 $59.99이고 둘 다 릴리즈 무제한이다. 핵심은 Content ID 비용이 릴리즈(앨범) 단위 정액이라는 것 — 유튜브만이면 $4.99, 유튜브·페이스북·틱톡·인스타를 묶은 UGC 번들이 $7.99다. 12곡짜리 앨범도 릴리즈 하나로 묶이므로 $4.99가 적용된다.
비교하면 DistroKid는 같은 기능이 곡당 약 $4.95라 10곡 앨범이면 약 $49.5가 된다. 앨범 단위로 곡을 내는 구조라면 이 차이는 발매할수록 벌어진다.
UM의 제약은 1계정 1아티스트라는 점인데, 공식 헬프센터가 복수 계정 운영을 전제로 안내하고(팀 멤버 기능으로 계정 전환 관리) 있어 아티스트마다 계정을 여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아티스트당 연 $19.99 고정비 — 어떤 아티스트가 뜰지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 명을 선점하는 전략과 맞는 구조다.
ONCE — 스토어 데뷔곡에 쓰는 이유
ONCE(once.app)는 AI 음원을 명시적으로 지원하는 신생 유통사다. 과금이 AI 트랙당 $2, 1회성(연 갱신 없음)이고 로얄티는 100%다. DSP에 AI 고지를 자동으로 처리해 주고, Vobile 제휴로 유사도 스캔까지 유통 단계에서 대행한다. 배급처는 Spotify·Apple Music·YouTube Music 등 20개 이상 — 릴리즈마다 아티스트 토픽 채널이 생긴다.
결정적 한계는 YouTube Content ID 미번들이다. 공식 비교 페이지에 명시돼 있다. 즉 유튜브 영상 수익화가 필요한 곡에는 못 쓴다. 신생 플랫폼이라 정산 트랙레코드가 아직 짧다는 점도 감안할 부분이다.
정리 — 곡 단위로 나누는 방식
같은 곡을 두 유통사에 이중 등록하면 스토어에서 충돌이 난다. 그래서 곡 단위로 나누는 편이 안전하다.
- 플리 투입곡(Content ID 수익 필요) → UM 다계정 + UGC 번들 $7.99/릴리즈
- 아티스트 데뷔·존재감용 스토어 발매곡(CID 불필요) → ONCE $2/트랙 1회성
- 순서는 ONCE로 저비용 데뷔 → 플리 투입이 필요해지는 시점에 UM 계정 개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 두 가지. 가사 없는 연주곡(BGM)은 현재 유통 자체가 막혀 있다 — 연주곡 중심 채널은 음원 수익화 대신 채널 수익화로 가야 한다. 그리고 유통한 곡과 가사·멜로디가 일부 겹치는 파생 버전을 함께 공개하면 충돌이 난다 — 유통할 곡을 정했다면 비슷한 버전은 미리 정리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
가격·정책은 2026년 7월 조사·결제 시점 기준이므로 가입 직전에 공식 페이지에서 재확인하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