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전에 알아야 할 것: 유통과 Content ID는 별개 서비스다
![[AI 생성 이미지] 음원 유통사 3곳 비교, DistroKid·TuneCore·UnitedMasters의 요금과 Content ID 조건](/assets/blog/2026-09-15-music-distributor-content-id-comparison.webp)
음원을 스포티파이나 애플 뮤직에 올리는 것과, 유튜브에서 남이 내 음원을 쓸 때 광고 수익을 가져오는 것은 다른 서비스다. 후자는 유튜브 Content ID라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지고, 유튜브 고객센터에 따르면 Content ID 접근 권한은 유튜브에 자주 업로드되는 상당한 양의 독점 콘텐츠를 보유한 권리자에게만 주어진다. 개인 아티스트는 대개 유통사를 거쳐 이 시스템에 들어간다. 그래서 유통사를 고를 때는 기본 요금만 볼 것이 아니라 Content ID를 어떤 조건으로 제공하는지, 수수료는 얼마인지, 어떤 음원은 등록이 거부되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아래는 세 유통사의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한 내용이다. 요금은 미국 달러 기준이며 변경될 수 있으니 결제 전 공식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DistroKid: 기본 요금은 낮고 Content ID는 별도 추가 상품
DistroKid 공식 요금 페이지에 따르면 플랜은 세 가지다. Musician은 연 24.99달러로 아티스트 1명, Musician Plus는 연 44.99달러로 아티스트 2명, Ultimate는 연 89.99달러로 최대 100명의 아티스트를 관리할 수 있다. 모든 플랜이 무제한 업로드와 수익 100퍼센트 보유를 내세운다.
그런데 요금 페이지에는 Content ID 이야기가 없다. DistroKid 고객센터의 'What is YouTube Content ID?' 문서를 보면, Content ID 접근은 'Social Media Pack'이라는 연간 과금 추가 상품에 포함되어 있고 릴리스(앨범 또는 싱글) 단위로 요금이 붙는다. 업로드 폼에서 선택하거나 업로드 뒤에 추가할 수 있다. 유튜브가 영상에서 음원을 감지하면 그 영상에 광고가 붙고, 광고 수익에서 20퍼센트를 뺀 금액이 아티스트에게 돌아간다. 특정 영상에는 클레임이 걸리지 않도록 허용 목록에 올릴 수 있다는 점도 문서에 적혀 있다. Social Media Pack의 정확한 금액은 해당 고객센터 문서에 나오지 않으므로 업로드 화면에서 확인해야 한다.
TuneCore: 정액 플랜에 Content ID가 포함되지만 거부 목록이 길다
TuneCore 공식 요금 페이지는 무제한 플랜 세 가지를 제시한다. Rising Artist 연 24.99달러, Breakout Artist 연 44.99달러, Professional 연 54.99달러다. 요금 페이지는 세 플랜 모두에 YouTube Content ID가 포함된다고 표시하며, 틱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에서 발생하는 수익에는 20퍼센트 수수료가 붙는다고 안내한다. 싱글 24.99달러, 앨범 44.99달러의 릴리스 단위 결제도 있다.
Content ID 조건은 고객센터의 'Getting started with YouTube Content ID' 문서에 자세하다. 옵트인하면 트랙이 심사를 거치고, 적격 판정을 받은 트랙만 유튜브에 전달된다. 유튜브가 음원 지문을 만들어 영상을 스캔하고, TuneCore가 수익을 걷어 80퍼센트를 아티스트 계정에 넣는다. Content ID가 다루는 권리는 음반(사운드 레코딩) 권리이며, 작곡·출판 권리는 대상이 아니다.
이 문서에서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부적격 목록이다. 다른 트랙에 이미 쓰인 비트나 샘플, 자연음 같은 앰비언트 효과음, GarageBand 루프 같은 프로덕션 루프, 오디오 라이브러리 샘플이 들어간 트랙은 등록할 수 없다. 명상·요가·수면 음악도 부적격으로 명시되어 있다. 10초 이상 연속된 음성, 퍼블릭 도메인 클립, 노래방·사운드얼라이크·트리뷰트 커버, 전통곡이나 퍼블릭 도메인 곡의 커버, 컴필레이션이나 DJ 믹스, 다른 유통사가 이미 유튜브에서 수익화 중인 트랙, 유튜브 영상용으로만 만들어 Content ID를 이용하려는 음원도 거부된다. 위반 시 계정이 이 서비스에서 영구 차단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수면 음악이나 앰비언트 계열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이 목록 때문에 TuneCore의 Content ID를 쓸 수 없을 가능성이 높다.
UnitedMasters: 100퍼센트 수익 보유, Content ID는 문서상 미확인
UnitedMasters 고객센터의 멤버십 요금 문서에 따르면 티어는 세 가지다. DEBUT은 무료이며 다른 아티스트가 Split Pay로 추가했을 때 스트리밍 수익을 받거나 팀 멤버로 활동하는 용도다. DEBUT+는 19.99달러로 35개 이상 서비스에 무제한 배포하고 수익 100퍼센트를 보유한다. SELECT는 59.99달러로 같은 조건에 싱크 라이선스 기회 제출 등이 더해진다. 문서에는 과금 주기가 적혀 있지 않다.
이 문서는 유튜브 Content ID를 언급하지 않는다. 고객센터의 다른 문서까지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UnitedMasters의 Content ID 제공 여부와 수수료는 미확인으로 남겨 둔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면 가입 전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낫다.
고를 때 보는 순서
세 곳을 나란히 놓으면 기본 배포 요금은 비슷한 구간에 있고, 차이는 Content ID 처리 방식에서 갈린다. DistroKid는 릴리스별 추가 상품, TuneCore는 플랜 포함이지만 장르·구성에 따른 거부 목록이 길고, UnitedMasters는 공식 문서상 확인되지 않는다. 두 곳 모두 Content ID 수익에서 20퍼센트를 가져간다. 그러니 순서는 이렇다. 먼저 내 음원이 TuneCore의 부적격 목록에 걸리는지 확인하고, 걸린다면 DistroKid의 릴리스별 추가 방식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마스터권과 유통, Content ID가 수익으로 이어지는 구조 전체는 C1 과목에서 다룬다.